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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삼성페이 수수료 무료 결정…"페이 생태계 발전 위해"

국내 간편결제 1위 삼성페이가 카드사 수수료를 책정하지 않기로 했다.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수수료 무료'를 결정했으며 국내 카드사들과 재계약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페이 생태계 발전을 위해 국내 카드사들과 지속 상생하고, 소비자들을 위해 최고의 삼성페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삼성전자는 서비스 출시 8년 만인 지난 5월 카드사들에 삼성페이 자동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올해 3월 국내 상륙한 애플페이에 맞서 수수료를 적용해 수익성 제고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더 나아가 비용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삼성페이가 애플페이와 동일한 수수료를 반영하면 카드사들은 연 700억원가량의 부담을 안을 것으로 추산됐다.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카드사들과 이용자들은 걱정을 덜게 됐다. 월평균 1500만명 이상이 쓰는 삼성페이도 점유율을 지킬 전망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세부 계약 기간과 조건 등은 비공개"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9 16:40
해외축구

토트넘, 1월 김민재 영입 원하는데…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6·나폴리)를 향한 토트넘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의 1월 이적시장) 초점은 미드필더와 센터백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공격수도 기회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름에 히샤를리송을 데려왔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고민은 불안정한 후방이다. 최근 중앙 수비수 에릭 다이어의 실수가 늘어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수년 전부터 토트넘의 장바구니에 있었다. 올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맹활약하면서 주가를 높였다. 토트넘 역시 더 진지하게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는 모양새다. 더 하드 태클은 “토트넘은 나폴리 입단 후 모든 주목을 독차지하고 있는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이 한국인 수비수는 거의 모든 주요 클럽과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나폴리는 1월 모든 진전을 거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실상 1월 영입은 어렵다는 뜻이다. 유수의 빅클럽들은 내년 여름 김민재 영입을 노리고 있다. 2023년 7월 1일부터 보름간 김민재의 방출 조항이 발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를 데려가려는 구단 규모에 따라 이적료는 최대 8,000만 유로(약 1,114억 원)까지 오른다. 나폴리는 벌써 이 조항을 제거하기 위해 김민재와 재계약을 추진하려고 한다. 내년 여름까지 기다려도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전에서 웃을 가능성은 작아지는 셈이다. 수비수 보강이 급한 토트넘은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 더 하드 태클은 “콘테 감독이 주목하고 있는 또 다른 후보는 스테판 더 프레이(인터 밀란)다. 그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될 것이며, 토트넘은 1월 그를 품기 위해 적은 금액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더 프레이는 콘테 감독이 인터 밀란을 이끌면서 사제의 연을 맺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1 18:46
IT

규제 풀어주나 했는데…당황한 네이버·카카오

현 정부 출범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에 한껏 들떠있던 양대 포털업체 네이버와 카카오가 다시 긴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플랫폼업계를 흔들었던 골목상권 침해·갑질 논란에서 겨우 벗어나는 듯했지만, 오히려 압박이 심해지면서 시름에 잠겼다. 네이버는 수년 전에 결론이 난 사건이 재차 조사 단계에 들어가면서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카카오는 계열사 숫자에만 치중한 사업 확장 비판에 쉽사리 새로운 도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 공정위에 검찰까지 이중 압박 '경제 검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자율규제로 플랫폼 시장의 공정성을 보완한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보고를 16일 마쳤다. 공정위는 자율분쟁조정기구를 설치하고 상생 협약과 모범 계약·약관을 끌어낼 방침이다. 오픈마켓과 배달 앱 등 주요 업종별로는 과도한 수수료와 불투명한 검색 노출 기준 등 갑을·소비자 이슈 논의를 뒷받침한다. 문제 되는 행동은 언제든 공론화한다는 여지를 남겼지만 그나마 처벌 수위가 높아지지 않은 것에 양대 포털은 안도했다. 그런데 최근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12일 검찰은 부동산 매물정보와 관련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업계 1위 네이버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제휴를 맺은 부동산 정보업체가 경쟁사인 카카오와 손을 잡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부동산 정보업체 입장에서 더 많은 소비자에게 매물정보를 제공하려면 네이버와의 협업이 필수다. 네이버는 부동산 정보업체와 재계약을 할 때 자사 '확인 매물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금지 조항을 삽입해 카카오를 시장에서 배제했다. 이를 위반하면 계약을 즉시 해지한다는 조항도 넣었다. 공정위는 이미 2020년 네이버에 시정 명령과 과징금 10억3200만원을 부과했다. 네이버는 이에 불복해 곧장 법적 대응에 나섰다. 허위 매물을 근절하기 위해 2009년 독자 구축한 확인 매물정보를 다른 업체가 아무런 노력 없이 이용하려 했다는 것이다. 이번 검찰의 움직임에 업계의 의구심이 증폭했다. 2년 전에 결론이 난 사건을 두고 강도 높은 수사가 이뤄져서다. 대기업을 향한 부당한 이중규제로 비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 "계열사 숫자만 봐선 안 돼" 카카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계열사가 100개가 훌쩍 넘는다는 이유만으로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개선할 의지가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는 소상공인 영역을 침범했다는 반발이 일자 꽃·간식·샐러드 배달 사업을 접은 바 있다. 서치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는 지난 6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미국과 EU(유럽연합) 모두 빅테크들의 인수·합병을 면밀히 감시하고 규제하려는 입장"이라며 "카카오·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최근 5년간 각각 47개, 30개의 회사를 인수하며 지배력을 급격히 확장했지만, 공정위의 심사망을 피해갔다"고 주장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의 계열사는 총 134개다. 올해 5~7월 기준 8곳이 신규 편입되고 10곳이 제외됐다. 카카오는 계열사의 숫자가 아닌 사업의 비중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전통적인 대기업과 달리 플랫폼 시장에서는 100개의 계열사가 100개의 사업을 뜻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카카오가 발간한 기업집단 보고서를 보면 카카오 소속 국내 회사 중 83.6%인 112개가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문화 생태계·디지털 전환·미래 성장동력 부문에 포함된다. 또 카카오 소속 회사 중 76곳(56.7%)은 K콘텐츠의 글로벌 확대를 목표로 인수·설립했다. 웹툰·웹소설·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곳만 20곳이 넘는다. 이런 환경 때문에 인위적으로 계열사 숫자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 공동체 내 시너지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계열사 간 통합 등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4월 6일부터 8월 1일까지 기업집단 규모는 139개에서 134개로 축소됐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8.17 07:00
축구

PSG행 앞둔 돈나룸마…다음 시즌은 무리뉴와 함께?

프랑스 PSG와 협상 중인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22)가 다음 시즌 다시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하게 될까. 지난 8일(현지시각) 프랑스 레퀴프는 "장기계약을 원하는 돈나룸마는 PSG와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 전하면서도 "하지만 케일러 나바스가 PSG의 No.1이기 때문에, 돈나룸마는 임대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결정은 돈나룸마가 벤치행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 때문"이라며 "현재 골키퍼를 찾고 있는 AS로마로 임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시즌 AS로마는 파우 로페즈와 안토니오 미란테에게 골문을 맡겼다. 하지만 로페즈는 시즌말 당한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베테랑 미란테는 팀을 떠났다. 이에 풋볼이탈리아 등 현지 언론들은 "무리뉴 감독이 새로운 골키퍼를 찾고 있는 만큼 로마가 돈나룸마 임대에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99년생 돈나룸마는 16세의 나이로 AC밀란의 주전으로 자리잡으며 6시즌 동안 251경기를 출장했다. 올시즌에는 후반기 구단의 주장으로도 나섰고, 국가대표로도 25경기 출전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시즌 내내 재계약 이슈에 휩싸였는데, 특히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막대한 재계약 수수료는 물론 단기 계약만을 고집하며 재계약에 난항을 겪었다. 결국 돈나룸마는 자유계약으로 AC밀란을 떠나게 됐으며, 현재는 PSG행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서 평가한 돈나룸마의 몸값은 무려 6천만 유로(약 820억). 여전히 22세의 나이인 만큼 최소 10년 이상 클럽의 골문을 책임질 수 있다는 평이다. 김우중 기자 2021.06.09 13:00
축구

22세 820억 선수, FA로 풀린다

국가대표급 대어가 FA시장에 풀린다. 1999년생 지안루이지 돈나룸마(22)가 AC밀란과 재계약에 실패하며 팀을 떠난다. 2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SempreMilan은 "파울로 말디니 AC밀란 단장이 돈나룸마가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말디니는 지난 저녁 구단 공식 스트리밍 중 "돈나룸마는 리더였고, 종종 주장이었다"면서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나는 그가 잘 되길 빈다"고 전했다. 2015년 16살의 나이로 AC밀란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잡은 돈나룸마는 '로쏘네리' 유니폼을 입고 6시즌 동안 251경기 출장했다. 한 차례 이탈리아 슈퍼컵을 우승했으며,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25경기 나섰다.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돈나룸마는 시즌 내내 재계약 이슈에 휩쌓였다. 특히 최근에는 돈나룸마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재계약 수수료로만 2천만 유로(약 270억)를 요구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결국 전날 말디니 단장이 돈나룸마의 FA를 직접 인정하면서 22세 골키퍼가 자유계약 시장에 나오게 됐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평가한 돈나룸마의 몸값은 무려 6천만 유로(약 820억). 1999년생인 돈나룸마는 최소 10년 이상 클럽의 주전 골문을 책임질 수 있다. 현지언론은 돈나룸마의 차기 행선지로 PSG,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을 꼽았다. 김우중 기자 2021.05.27 13:00
축구

라이올라, 돈나룸마 재계약에 수수료만 270억 요구

구단에게 악명 높은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다시 한 번 엄청난 재계약 수수료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츠는 "미노 라이올라가 잔루이지 돈나룸마(22) 재계약 수수료로 2천만 유로(약 270억)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언론에선 구단과 선수는 연봉과 계약기간 모두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AC밀란의 제안은 5년 계약과 연봉 8백만 유로(약 110억). 하지만 라이올라는 2년 계약과 연봉 1천만 유로(약 140억)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라이올라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거액의 수수료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 셈이다. 한편 지난 6년 전 10대의 나이부터 AC밀란 골문을 책임진 돈나룸마는 251경기를 출장했다. 올해 나이는 아직도 22세. 최소 10년 이상 클럽의 골문을 책임질 수 있다. 올 시즌엔 후반기 클럽의 주장으로도 나서며 48경기 54실점 15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앞서 스페인 AS는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이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돈나룸마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특히 AC밀란이 마지막 라운드 전까지 UEFA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하며 돈나룸마의 재계약이 불투명해 보였다. 하지만 24일 열린 아탈란타와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리그 2위에 안착, 8년만의 UCL 무대에 복귀했다. 과연 AC밀란과 돈나룸마의 동행이 이어질 수 있을까. 김우중 기자 2021.05.24 13:08
야구

제1선발 류현진, 토론토 가을야구 이끈다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의 새 보금자리는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장기계약(4년)과 연평균 2000만달러(약 233억원)의 고액연봉까지 모두 잡았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23일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연평균 금액은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1위다. 종전 최고액은 2014년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에 계약한 추신수(연평균 1857만달러)였다. 총액 기준 역대 2위, 투수 1위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에이스펙코리아는 “토론토 제안에 합의한 수준이다. 곧 미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계약서에 사인한다”고 발표했다. 7년간의 LA 다저스 생활을 접고 새 출발 하는 류현진의 2020시즌을 문답 풀이를 통해 전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어떤 팀인가. “MLB의 두 번째 캐나다 팀으로 1977년 창단했다.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2005년 워싱턴(내셔널스)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유일한 캐나다 팀이 됐다. 창단 초기 5년 연속으로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1992, 93년 월드시리즈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그 이후 21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하는 암흑기를 겪었다. 2015년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올라갔다. 2016년에도 ALCS에서 탈락했다. 2017년부터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엔 67승 95패를 거둬 아메리칸리그(AL) 15개 팀 중 승률 12위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류현진 4년에 930억원, 최동원 탐냈던 토론토 간다 류현진의 계약 조건은 어떤가. “당초 기대한 총액 1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어도 대형 계약이다. 현재까지 계약한 FA 중에서는 여섯 번째로 큰 규모(총액 기준)다. 토론토는 지난해 연봉 합계 21위였다. 많은 돈을 쓰지 않았다. 이번에는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돈을 썼다. 류현진은 팀 내 최고 연봉자다. 어깨와 팔꿈치 부상 경력이 있었던 걸 고려하면 계약 기간(4년)도 긴 편이다. 계약에 10개 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함했다. 류현진이 원한다면 4년 동안 안정적으로 토론토에서 뛸 수 있다. 단, 캐나다는 세율이 미국보다 높아 실수령액은 미국에서보다 줄어들 수 있다. 실제로 MLB 선수들은 토론토를 트레이드 거부대상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토론토 선발진은. “좋은 선발투수가 많았던 LA 다저스와 달리 토론토는 선발진이 약하다. 에이스였던 마커스 스트로먼은 2019시즌 도중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10승 투수도 없어 6승(9패), 평균자책점 4.84의 트렌트손튼이 팀 내 최다승 투수다. 불펜투수를 1회에 먼저 짧게 기용하는 오프너 전략도 21번이나 썼다. 당연히 오프 시즌에 선발투수 보강에 총력을 기울였다. 통산 53승의 우완 체이스 앤더슨(2019시즌 8승4패, 평균자책점 4.21)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FA였던 태너로어크(10승10패, 평균자책점 4.35)와도 재계약(2년 2400만달러)했다. 일본 센트럴리그 다승왕 야마구치 슌과도 계약(2년 600만달러)했다. 그래도 세 투수 모두 무게감은 류현진보다 떨어진다. ESPN은 토론토 선수명단을 새롭게 올리면서 류현진을 1선발로 표기했다.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지역 매체 토론토 스타는 류현진의 합류로 선발 로테이션이 강해졌다고 호평했다.” AL은 투수에게 불리한데. “토론토는 AL 동부지구에 속해있다. 류현진이 있던 내셔널리그(NL)와 달리 AL은 지명타자 제도가 있다. 투수는 타격하지 않는다. 그래서 9번 타자도 어렵게 상대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류현진은 AL 팀을 상대로 고전했다. AL 팀과 인터리그 15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NL 팀 상대 성적(50승 29패, 평균자책점 2.86)보다 나빴다.” 특히 토론토가 속한 AL 동부지구에 강팀이 많은데.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27회)을 자랑하는 뉴욕 양키스, 양키스의 최대 라이벌이자 21세기 최다 우승팀(4회) 보스턴 레드삭스가 있다.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도 만만치 않은 팀이다. 국내 MLB 팬들은 ‘죽음의 알동(AL 동부지구)’이라고 부른다. 타자 친화적 구장이 많고, 공격력 좋은 팀이 많다. 양키스가 AL 15개 팀 중 OPS(장타율+출루율) 3위(0.829), 보스턴이 4위(0.806), 탬파베이가 6위(0.757)다. 류현진은 올해 8월 한 차례 등판을 포함해 양키스와 두 번 맞붙어 2패 평균자책점 8.71을 기록했다.”(2018시즌 토론토에서 뛴 오승환은 “류현진의 성적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류현진은 체인지업 등 떨어지는 변화구를 잘 던지기 때문에 지금처럼 영리하게 공격적인 스윙을 하는 타자들을 상대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홈구장 로저스센터는 어떤가. “1989년 개장한 세계 최초의 개폐식 돔(좌우 100m, 중앙 122m)이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으로 유명하다. 올 시즌 홈런 파크 팩터(1을 넘으면 타자에게 유리함)는 1.317로 30개 구장 중 가장 높았다.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쿠어스필드가 1.266이다. 득점 파크팩터도 1.031(12위)로 평균 이상이다. 인조잔디라서 땅볼의 타구 속도가 빨라지는 특징이 있다. 투수 친화적인 다저스타디움보다 불리한 조건이다.” 우승 도전은 가능한가. “지금의 토론토는 지구 우승을 노릴 만한 팀은 아니다. 양키스, 보스턴, 탬파베이 등 경쟁자보다 전력이 떨어진다. 2019시즌 팀 홈런은 247개로 AL 5위지만, 팀 타율은 0.236으로 AL 최하위였다. 2019시즌 빅리그에 올라온 유망주들이 성공적으로 적응한 덕분에 후반기 경기당 평균 득점이 0.3점 늘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크레이그 비지오의 아들 캐번 비지오, 단테 비셰트의 아들 보 비셰트 등 2세 선수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류현진 등 투수진 영입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갖췄다.” 류현진의 에이전트 보라스도 거액을 쥐게 됐다. “‘수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류현진의 대리인 스캇 보라스는 이번 스토브리그 FA ‘빅3’ 게릿 콜(양키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앤서니 렌던(LA 에인절스)의 장기 계약을 끌어냈다. 콜 3억2400만달러(9년), 스트라스버그 2억4500만 달러(7년), 렌던 2억4500만달러(7년)다. 류현진까지 보라스 고객들의 계약 총액은 10억달러가 넘었다. 보라스는 중개수수료로 5~6%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겨울에만 600억원 이상 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선수 대결은 얼마나 볼 수 있나.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매치업은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승부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두 사람은 한 번도 선발 맞대결을 하지 않았다. NL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와 토론토는 인터리그에서 네 차례 만난다. 6월과 8월, 2연전을 두 번 치른다. 세인트루이스 홈 경기일 경우 류현진이 김광현의 공을 치고, 김광현이 류현진의 공을 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추신수와 류현진의 투타 대결은 성사 가능성이 높다. 총 7경기(5월 11~13일, 6월 5~8일)다. 지금까지 통산 성적은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류현진 우세였다. 동산고 3년 후배인 최지만의 탬파베이와는 19번 만난다. 다만 탬파베이가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를 영입함에 따라 최지만의 출전 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지만은 왼손 타자라서 좌완 류현진을 만나는 게 쉽지 않을 듯하다. 역시 같은 지구인 양키스 소속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와의 선발 맞대결도 자주 볼 수 있을 듯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9.12.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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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아티스트 화장품 브랜드' 다 어디갔지…옥석 가려진 K뷰티

국내 화장품 유행을 선도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가 사라지고 있다. 한때 TV 홈쇼핑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시장에 속속 진출하면서 맥을 못 추고 있다. 활발한 제품 출시와 마케팅으로 여전히 대중에게 주목받는 메이크업전문가 브랜드는 조성아가 이끄는 CSA 코스믹에 그칠 정도로 부피가 줄었다. 홈쇼핑발 '아티스트 브랜드' 전성기를 기억하시나요 지금부터 10년 전인 2009년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화장품 브랜드의 르네상스였다. TV 홈쇼핑 채널을 켜면 어김없이 아티스트가 협업해 탄생한 화장품이 판매되곤 했다. '조성아 헤어폼'의 조성아, '이경민 포레'의 이경민, 남성 아티스트 손대식·박태윤 등 연예인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으로 명성을 얻은 '2세대' 아티스트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소비자들은 이에 열광했다. 서울 강남 일대에서 대규모 메이크업 숍을 운영하고 유명 연예인을 관리하는 아티스트가 홈쇼핑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아티스트가 전하는 제품 사용법은 물론이고 최신 화장술을 위한 '꿀팁'을 보고 배웠다. 애경산업이 조성아 원장과 함께 론칭한 '루나 by 조성아'는 초대박 상품이었다. 2006년 9월에 출시된 루나 by 조성아는 메이크업 도구와 화장품이 결합된 제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누구나 빠르고 쉽게 전문가 수준의 화장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며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GS샵이 독점 판매한 루나 by 조성아는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했다. 조성아와 1년짜리 단발성 계약으로 출발한 애경산업은 이후 3년간 재계약을 맺었다.종전까지 치약과 샴푸 등 생활용품 기업으로 잘 알려진 애경산업은 루나 by 조성아 덕에 화장품 기업의 발판을 다졌다. 업계에 따르면 2010년까지 애경산업 화장품 매출의 70%가 홈쇼핑 전용으로 판매된 루나 by 조성아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GS샵 히트 상품 1~4위 자리 역시 루나 by 조성아의 제품이 올랐다. 론칭 6년간 누적 매출이 1700억원을 넘어섰다. 당시 홈쇼핑 업계는 '루나 효과(Luna Effect)'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제2의 루나'를 노리는 후발 주자들도 속속 등장했다. CJ오쇼핑과 엔프라니는 2008년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박태윤씨와 함께 'SEP'를 내놨다. '심플(Simple)' '이지(Easy)' '퍼펙트(Perfect)'의 앞머리 알파벳을 따온 SEP는 뚜껑 안쪽에 섀도를 채워 뚜껑을 열면 팁에 컬러가 저절로 묻는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20대 초반 여성들의 마음을 훔쳤다. 덕분에 SEP는 2010년 상반기까지 CJ오쇼핑의 메이크업 부문 1위에 올랐다. 누적 매출도 800억원을 달성하며 CJ오쇼핑의 간판 화장품이 됐다. 현대홈쇼핑과 한국화장품은 2010년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과 함께 색조 중심의 '크로키'를 론칭했다. 크로키는 판매 첫날 6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출시 1년 만에 매출 350억원을 내는 등 히트 브랜드가 됐다. 홈쇼핑 관계자들은 "초보자도 전문가 수준의 메이크업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상품이 많았다. 방송을 보며 직접 따라 하는 것만으로 이들 제품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입소문 나 인기가 좋았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LG생활건강은 2011년 유명 메이크업전문가 정샘물과 손잡고 홈쇼핑 메이크업 브랜드 '뮬'을 내놨다.업계에 따르면 2006년 53억원에 그쳤던 홈쇼핑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시장 규모는 2010년 961억원으로 5년 만에 약 18배 성장했다. 바야흐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화장품의 전성기였다. 그 많았던 아티스트 화장품, 다 어디로 갔지셀 수 없이 많았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화장품은 2019년 현재 절반 이상으로 쪼그라들었다. 'SEP' '비디비치' '뮬' '루나' 등은 브랜드 자체는 남아 있지만 대부분 초창기 컬래버레이션 상대였던 아티스트와 결별해 상관없는 제품이 됐다. 홀로 남은 메이크업전문가들은 각자 자신만의 브랜드를 차렸다. 하지만 과거만큼 주목받는 브랜드는 극히 일부다.조성아가 이끄는 CSA 코스믹은 아티스트 화장품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2012년 자신의 이름을 따 브랜드를 론칭한 조성아는 사세를 확장하자 4년 이후인 2016년 CSA 코스믹을 설립했다. CSA 코스믹은 현재 '조성아 뷰티' '16브랜드' '원더바스' 등 브랜드를 거느린 종합 화장품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홈쇼핑 내 인기도 여전하다. 액체형 고농축 세럼을 고체 형태로 만든 '에이치 세럼 스틱'은 지난해 홈쇼핑 프로그램에 등장하자마자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단 올랐다. 이 제품은 '물광 메이크업'의 창시자인 조성아의 노하우가 담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이크업 전은 물론이고 이후에도 언제든 덧바를 수 있고 화장품에 직접 손대지 않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CSA 코스믹 관계자는 "한때 아티스트 브랜드의 홈쇼핑 론칭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홈쇼핑 채널에서 이렇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는 조성아가 유일하다고 본다"며 "조성아 대표가 직접 신제품 아이디어와 개발·마케팅까지 꼼꼼히 참여하고 있다. 30년 노하우가 집약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과거 화장품 기업 엔프라니, CJ오쇼핑과 SEP를 출시한 손대식·박태윤은 2017년 새로운 뷰티 브랜드 '제스젭'을 론칭했다. 제스젭은 메이크업에 꼭 필요한 제품과 컬러로 최대 효과를 내는 '미니멀X맥시멀'을 추구한다. 공식 온라인몰과 플래그십 스토어·시코르 입점 등 유통망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나 아직 인지도가 높진 않다. 종전의 SEP는 CJ오쇼핑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로 삼고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2014년 LG생활건강과 이별한 정샘물은 2016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화장품 브랜드 ‘JUNG SAEM MOOL’을 론칭했다. 정샘물의 단독 브랜드인 만큼 아티스트가 추구하는 바와 색깔이 뚜렷한 편이라는 평가다. 과거 뮬이 홈쇼핑을 주요 판매처로 삼은 것과 달리 JUNG SAEM MOOL은 온라인 자사 몰과 제휴 몰 등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뮬은 2014년 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 VDL에 편입됐다. 현재는 'VDL 뮬 페이스 코렉팅 팔레트' 등 극히 일부 제품으로 명맥만 유지하는 정도다. 대기업·중소기업·가격 경쟁 치열…아티스트 브랜드도 '휘청'K뷰티 업계는 아티스트 브랜드가 침체한 이유로 치열한 경쟁을 꼽는다.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기업과 해외 브랜드까지 너 나 할 것 없이 홈쇼핑과 한국 뷰티 업계에 뛰어들면서 아티스트 브랜드가 설 자리가 좁아졌다는 것이다.화장품 업계 1·2위 기업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2010년 무렵부터 홈쇼핑 주력 브랜드를 선정해 밀기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인기 브랜드 '아이오페' '마몽드' '한율' '려' 등 네 가지 브랜드가 홈쇼핑을 통해 특가로 나오자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었다. LG생활건강은 '이자녹스'를 홈쇼핑 전면에 내세우고 최신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도 TV 홈쇼핑 프로그램을 통해 먼저 선보였다. 중소기업도 앞다퉈 도전장을 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산업이 발달한 국가다. 누구나 제품을 의뢰하면 사양에 따라 화장품을 론칭할 수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중소 업체들은 ODM 사와 손잡고 각종 화장품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최근 홈쇼핑에서 팔리는 제품 중 상당수는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화장품이다. 이들은 유명 연예인이나 방송인을 '쇼핑 호스트'로 모시면서 부족한 인지도를 채우고 있다. 한 홈쇼핑 업계의 관계자는 "루나 by 조성아가 공존의 히트를 치면서 비슷한 컨셉트의 브랜드 론칭이 줄을 이었다. 막판에는 더 이상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라는 이유로 차별화하기 힘들 정도"였다고 전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는 과거 자신과 친한 스타 군단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과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아이디어 등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현재 홈쇼핑에는 위 두 가지 컨셉트를 모두 충족한 중소 브랜드가 차고 넘친다"고 설명했다.각종 할인 및 사은품 경쟁을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보통의 기업은 제품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거나 사은품을 준다. 각종 홈쇼핑 수수료와 사은 행사까지 하고 나면 실제로 아티스트가 손에 쥐는 돈은 별로 없었을 것이라는 평가다.이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 생산 기술은 최상에 속한다. 웬만하면 품질은 중상"이라며 "아티스트가 만들었다고 '먹히는' 시대는 지났다. 소비자의 니즈를 빠르게 읽고 움직이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2.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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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음주운전 쓰리아웃…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손승원이 무면허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켰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강남경찰서 관계자는 26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배우 손승원의 무면허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손승원의 음주운전 전력이 이미 세 차례 있던 것으로 확인, 일명 '윤창호법'을 적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손승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경찰 측은 음주사고로 면허가 취소가 된 상태에서 또 음주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도주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해 손승원을 긴급체포한 후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했다.손승원은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오전 4시 20분께 서울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손송원이 교통사고를 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손승원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손승원이 운전하던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과 추돌했고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부상을 입었다.소속사였던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도 이별한 상태다. 손승원과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월 이미 전속계약이 종료된 상황. 양측은 논의 끝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진행된 손승원의 공연 스케줄은 그가 직접 진행하고 소화한 것으로 확인됐다.공연 일정 역시 빨간불이 커졌다. 손승원이 출연 중이던 뮤지컬 '랭보' 측은 "예정되어 있던 손승원 배우의 공연은 30일 낮과 밤이었다. 음주운전 소식을 접한 이후 다른 배우로 캐스팅을 교체하기로 했다.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자세한 변동 사항은 추후 제작사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관객들이 환불 요청시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손승원은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 공연계에서 주로 활동하다 드라마로 영역을 확장했다. '행복을 주는 사람' '청춘시대2'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통해 활약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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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손승원, 무면허 음주운전→블러썸과 이별→공연 교체[종합]

손승원이 무면허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켰다. 이와 함께 소속사였던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의 이별, 뮤지컬 '랭보' 출연 일정 교체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26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배우 손승원의 무면허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짤막하게 입장을 전했다.손승원은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오전 4시 20분께 서울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손송원이 교통사고를 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손승원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손승원이 운전하던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과 추돌했고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부상을 입었다.소속사였던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도 이별한 상태다. 손승원과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월 이미 전속계약이 종료된 상황. 양측은 논의 끝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진행된 손승원의 공연 스케줄은 그가 직접 진행하고 소화한 것으로 확인됐다.공연 일정 역시 빨간불이 커졌다. 손승원이 출연 중이던 뮤지컬 '랭보' 측은 "예정되어 있던 손승원 배우의 공연은 30일 낮과 밤이었다. 음주운전 소식을 접한 이후 다른 배우로 캐스팅을 교체하기로 했다.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자세한 변동 사항은 추후 제작사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관객들이 환불 요청시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승원은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 공연계에서 주로 활동하다 드라마로 영역을 확장했다. '행복을 주는 사람' '청춘시대2'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통해 활약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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